언택트 시대의 무인운영 솔루션 'COBOSPACE'·위치기반 공유플랫폼 'WOWPLE' 개발

            

[한스경제=유재형 기자] 코보시스는 4차혁명 시대를 맞아 스터디카페, 프리미엄독서실, 공유오피스등 공간임대업을 무인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IoT 융복합 기술을 이용한 맞춤형 무인운영솔루션(키오스크+무인운영시스템, 모바일APP) 전문기업이다.  

코보시스 제품은 은행이나 극장, 식당 등에서 볼 수 있는 단순 결제기능 위주의 키오스크와 다르다. 공간을 상품으로 등록·판매하고, 원격으로 매장을 운영관리 가능하며, 사용자는 키오스크와 모바일 앱을 통해 매장을 이용 가능할 수 있도록 입출입통제가 연동돼 운영된다는 점이 기존의 키오스크와 기술적으로 큰 차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코보스페이스(COBOSPACE) 무인운영 솔루션 외에도 전국 스터디카페, 독서실 및 공유오피스 예약·결제 및 광고 등을 위한 모바일 중계 앱 ‘와플(WOWPLE)’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준비중이다.

코보시스는 20년 경력의 글로벌 IT기업 출신의 정재형 대표가 설립했다. 그는 스터디카페와 공유오피스 무인운영을 하면서 매장내 다양한 문제들을 기존 무인 시스템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이후 비즈니스의 트랜드가 무인화로 이동하는 것을 보고 창업을 결심했다.   

  

기존 24시간 365일 운영하던 무인 스터디카페는 당시 무인운영시스템이 불안정해 거의 유인운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또 시스템의 관리자 기능이 솔루션에 제대로 적용·구현돼 있지 않아 빈번히 일어나는 사용자들의 불만족 문제 해결을 위해서 밤낮으로 매장에 나가야만 하며 불편이 따랐다. 

정 대표는 “24시간 스터디카페 무인매장 운영자의 육체적 피로누적, 시스템 장애로 불만을 갖은 젊은 MZ세대 이용자와 문제해결 과정에서 겪은 정서적 어려움이 계기가 돼 완벽한 무인운영시스템 개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밝혔다.

코보시스의 무인매장관리솔루션 / 코보시스      

 창업 이후 코보시스의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솔루션 개발에 매진했다. 독서실 업계 1위 기업 및 대형 스터디카페 프랜차이즈 본부에서 가맹점주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으로 코보시스 무인운영 시스템을 추천하면서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그 결과 창업 이듬해에는 10억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과를 보였다. 올해는 코로나 정국으로 비대면산업의 급격한 성장과 더불어 작년 대비 3배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록한 상태다. 

정 대표는 ‘현 시점에서 완벽한 무인매장 솔루션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시스템 안정성이 높아 시스템 오류가 없어야 하고, 사업주의 무인운영을 위한 정교한 관리자 기능을 제공해야 하며,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발열체크 기능은 물론 전국망 AS 시스템을 갖춰 24시간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해 인건비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솔루션이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API 별도 서버를 구축하고, 20년 이상의 IT경력 전문가가 시스템을 설계해 안정성이 매우 높을 뿐 아니라 개발자가 본인 스터디카페 무인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관리자 기능을 구성했기 때문에 무인 사업장의 모든 사소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도록 정교하고 최적화한 관리자 기능이 코보시스가 자부하는 가장 큰 장점이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코보시스의 무인운영 솔루션은 현재 업계 최다 등록특허 8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보증기금(KIBO)로부터 기술혁신선도형 기업에게 주어지는 투자옵션 제안을 받기도 했다.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결제, 예약, 입출입이 가능한 모바일 앱 WOWPLE      

 또한 업계 최초로 다중결제 시스템을 개발해 다중 사업자가 겪는 어려움인 다중결제 문제를 해결하고 프리미엄독서실의 무인화를 선도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  팬데믹 시대문제를 스마트 열감지 카메라 장착과 시스템 연동이라는 무인기술로 해결해 사업주가 직접 온도를 측정하러 매장에 나가 유인 운영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결제·예약·입출입이 가능한 모바일 앱 와플 출시로, 전국의 스터디카페를 예약·결제 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독서실·오피스·미팅룸 등으로 그 기능을 확장 중인 만큼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이용고객과 사업주들을 위해 무인운영 시스템을 개선해 모든 사용자들이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예약, 결제하며 이용할 수 있는 고성능 지능형 스마트 기술을 연구 중”이라면서 “앞으로는 보다 많은 창업자들을 좀더 가까이서 만나기 위해 마케팅에도 신경을 쓸 예정이며, 또한 위치기반 공유플랫폼인 와플(WOWPLE)이 새로운 비지니스 플랫폼으로 시장에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